[중앙포토]
동아일보에 따르면 특검팀은 1998~2012년까지 최씨의 돈을 받고 박 대통령의 옷을 만들어온 의상실 관계자를 최근 소환조사했다. 이 관계자는 “옷값을 최씨가 현금으로 봉투에 넣어 지불했다”고 진술했다고 한다.
박 대통령은 의원 시절부터 500여 벌의 새로운 옷을 입은 것으로 알려져있다. 이를 바탕으로 동아일보는 “당시 평균 수십만원이던 블라우스나 바지, 100만원이 넘는 재킷 가격을 감안할 때 수 억원을 최씨가 대납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최씨는 16일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박 대통령 탄핵심판 변론에 나와 “박 대통령으로부터 옷값을 직접 받았다”고 반박했다. 구체적인 금액이나 돈을 받은 과정에 대해선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답했다.
온라인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