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계약을 통해 포스코대우는 국내 군·경 통합훈련센터 관련 전문기업인 ㈜에프티에스가 제작한 함정 승조원 훈련용 시뮬레이터를 공급한다. 시뮬레이터는 인도네시아 경찰의 해안경찰력 강화를 위한 훈련에 사용될 예정이다. 또 인도네시아 현지 업체와 함께 인도네시아 경찰청의 경찰중앙교육단 통합훈련센터를 건립하게 된다.
인도네시아와 300억 규모 계약
시뮬레이터 공급, 훈련센터 건립
포스코대우는 인도네시아 광물 자원 개발 사업도 추진 중이다. 인도네시아 웨타 구리광산에서 지난해 6월 시험생산에 돌입했다. 890t의 광석이 매장된 것으로 알려진 이곳에서 포스코대우는 2022년까지 구리를 생산할 수 있는 권리를 확보하고 있다. 또 포스코대우 인도네시아 합작투자법인 ‘피티 바이오 인티 아그린도’는 팜오일을 생산하기 위해 파푸아주 3만4195㏊ 규모의 농장을 개발 중이다. 포스코대우는 “향후 인도네시아 전역으로 사업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희철 기자 reporter@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