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류인플루엔자뿐 아니라 구제역, 광우병, 사스 등 인간이 초래한 세계적 유행병에 대해 그 원인을 진단하는 책이다. AI의 경우 공장식 사육 환경에서 후천적으로 얻은 전염병이라고 진단한다. 향후 양계산업을 재정립하는 데 도움이 될 또 다른 시각을 제공한다.
정부기관이 펴낸 공문서 방식의 책이어서 읽기에는 건조하고 딱딱하다. 그러나 AI에 대한 종합 백서의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으며, 공문서다운 정확한 용어와 장식을 배제한 언어 덕분에 빠른 이해를 돕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