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초청은 김 회장의 오랜 지인인 에드윈 퓰너 헤리티지재단 아시아연구센터 이사장(전 헤리티지 재단 총재)의 주선으로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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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청을 주선한 퓰너 이사장은 트럼프 당선인의 인수위원회 선임고문으로 대선 캠프에서 외교안보 분야 자문을 맡아왔다. 김 회장과 퓰너 전 총재는 민간외교 차원의 협력 관계를 유지하는 등 수십 년간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김 회장은 지난 10월 방한한 퓰너와 만나 양국 관계에 대한 환담을 나누기도 했다.
1973년 설립된 헤리티지재단은 미국의 대표적인 보수 싱크탱크로 정치ㆍ경제ㆍ외교ㆍ안보 분야 정책 개발과 교육을 하는 공공재단이다. 창립자 3인 중 1명인 퓰너 이사장은 현재는 한국 등 아시아 경제ㆍ안보 연구와 연관 사업에 집중하는 아시아연구센터 이사장을 맡고 있다.
전영선 기자 azul@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