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제재안은 북한의 주된 외화 수입원인 석탄 수출의 62%를 줄이는 것이 핵심이다. 북한의 석탄 수출은 내년부터 연간 4억 달러(약 4700억원) 또는 750만t(금액과 물량 중 낮은 쪽)으로 제한된다. 북한은 은·동·아연·니켈 등 4종의 광물도 추가로 수출할 수 없게 된다. 아프리카 국가에 판매해 온 대형 조형물 수출도 금지된다.
유엔 관계자는 “이번 제재로 북한 총수출액 30억 달러(3조5000억원) 가운데 8억 달러(9400억원)가 감소되는 만큼 북한 정권에 실질적인 타격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보리는 특히 북한의 유엔 회원국 권리와 특권을 정지시킬 수 있다고 제재안에 명시해 북한이 핵 도발을 계속할 경우 유엔 회원국 자격을 박탈할 수 있음을 경고했다.
안보리 초강력 제재안 통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