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 냄새에 후각보다 가슴에서 먼저 느껴진다고 할까요. 그것을 보며 마스터에게 어릴 적의 맛을 만들어달라 부탁해보고 싶었습니다.저녁 반찬으로 카레를 만드는 날은 엄마와 마주 앉아 채소를 썰곤 했습니다. 온 집안에 맵고 싸한 냄새가 가득했지만 울퉁불퉁한 카레 건더기를 보며 조금은 뿌듯해하기도 했었죠. 노란색으로 기억되는 그 순간을 떠올리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조금은 따듯해지는 것 같습니다. 그 따뜻한 한 그릇을 나누어 드립니다.
물 조절, 불 조절만 조금 신경 쓴다면 카레는 절대 실패할리 없는 요리입니다. 간을 맞추는데에 자유로울 수 있기 때문이죠. 밥이나 면 또는 빵 어느 것과도 잘 어울립니다. 퉁퉁 불어 버리거나 상할 염려도 없으니 두고두고 먹기에도 좋습니다. 매콤한 카레의 완성 단계에 코코넛밀크를 넣어 부드러움을 더했습니다. 여기에 상큼한 식감의 파인애플은 보너스입니다.
① "요리를 합시다" - 파인애플 새우 구이
② "요리를 합시다" - 가자미술찜
③ "요리를 합시다" - 골뱅이 튀김
④ "요리를 합시다" - 마시멜로 샌드위치 - 스모어
⑤ "요리를 합시다" - 맥주 수육
⑥ "요리를 합시다" - 계란 옷 입은 만두, 에그넷
⑦ "밖에서 놉시다" - 하늘을 지붕 덮는 밤, 백패킹
⑧ "요리를 합시다" - 피맥을 부르는 만두피 피자
⑨ "요리를 합시다" - 우와! 우아한 브런치
⑩ "요리를 합시다" - 뜨끈한 국물이 생각날 땐, 밀푀유 나베
⑪ "밖에서 놉시다" - 혼자 하는 캠핑, 솔로 캠핑
⑫ "요리를 합시다" - 에그인헤븐
⑬ “밖에서 놉시다” - 내 텐트를 소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