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대회는 예년과 다른 점이 많다. 우선 참가 인원이 크게 늘었다. 지난해 1만4000명에서 올해 1만7000명으로 3000명 이상이 더 참가한다. 기존에 없었던 10㎞ 종목도 신설됐다. 연 서장은 “송파경찰서 경찰관들은 대규모 문화·체육행사 관리 경험이 풍부한 베테랑들이다. 굵직한 국제 스포츠 행사인 만큼 대회 규모에 걸맞게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교통안전 지휘 연정훈 송파서장
테러 위험에 대한 방비책도 세웠다. 경찰특공대와 합동으로 지하철역과 종합운동장 주변 등 테러 취약 지역을 사전 점검했다. 경찰 탐지견 등을 활용한 순찰도 계속된다. 연 서장은 “많은 인파가 몰리는 행사가 안전하게 진행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경찰대(3기)를 졸업한 연 서장은 충북 음성경찰서장, 서울경찰청 경비2과장 등을 지낸 뒤 지난해 말 경무관으로 승진했다.
박민제 기자 letmei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