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씨 관련 의혹을 수사중인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본부는 “최씨가 오전 7시 30분 브리티시에어라인 항공편으로 영국 히드로 공항에서 자진 귀국했다”고 이날 밝혔다. 최씨는 지난 9월 3일 독일로 출국한 후 독일 등 유럽 지역 국가에 머물러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 변호사는 또 "최씨가 건강이 좋지 않고 장시간 여행과 시차 등으로 매우 지쳐 있어 하루정도 몸을 추스릴 수 있는 여유를 달라고 검찰에 요청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최씨는 검찰 수사에 적극 순응하고 있는 그대로 진술하고자 한다"며 "자신으로 인해 국민여러분께 좌절과 허탈감을 가져온데 대해 깊이 사죄드린다는 심경을 표하고 있다"고 이 변호사는 말했다.
앞서 이 변호사는 28일 기자들에게 “최씨는 사태의 엄중함을 잘 알고 있다. 검찰에서 소환을 통보하면 출석해 적극 협조하고 사실을 있는 그대로 진술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일훈ㆍ김영민 기자 hyun.ilhoon@jo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