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설립된 대한파킨슨병·이상운동질환학회의 창립 10주년을 기념한 이번 행사의 주제는 ‘Harmonizing Movement Disorders in Asia’이다.
13개국에서 40여 명의 연자를 초청, 첫날인 28일에는 동아대학교병원 신경과 김재우 교수가 좌장으로 ▲파킨슨병의 치료(하토리 노부타카 박사, 일본 준텐도대학병원 신경과)에 대한 기조강연이 진행된다.
29일에는 김희태 학회장(한양대학교 의료원 신경과)이 좌장으로 ▲근본적인 파킨슨병의 발병 원인 및 메커니즘(료스케 타카하시 박사, 일본 교토대학병원 신경과)에 대한 강연이 진행된다.
30일에는 이번 학술대회의 주제인 ▲Harmonizing Movement Disorders in Asia(아누 아가왈 박사, 인도 코킬라벤 디루하이 암바니 병원 신경과) 세션을 끝으로 마무리될 예정이다.
김희태 회장은 “올해 처음 개최되는 대한 파킨슨병 및 이상운동질환 학회 국제 학술대회를 통해 국내외 전문가들 모시고 파킨슨병 및 이상운동질환에 대한 심도 깊은 학술 교류 및 전문가들의 소통의 장을 마련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파킨슨병은 알츠하이머 다음으로 흔한 대표적인 퇴행성 신경계 뇌질환이며, 정확한 원인은 아직 규명되지 않았으나 노화가 주요한 원인으로 주목되고 있다.
2015년 국민건강보험공단 지급 분석자료 기준으로 2014년 파킨슨병 환자는 8만 4771명이며 매년 8%씩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연령별로는 남성보다 여성이 약 1.5배가량 많았다.
[인기기사]
·두부는 찬물에 헹구고, 햄은 끓는 물에 데친 뒤 요리하라 [2016/10/17]·유방암 신약 덕에 완치율 92%…재발하더라도 적극 치료하라 [2016/10/17]
·옵디보, 폐암서 DoR 최장기 데이터 확인 [2016/10/17]
·머크 "2022년까지 20억 유로 추가 매출 기대" [2016/10/17]
·국민 간 떨게 한 ‘C형 간염’ 집단감염…조기에 진단, 첫 치료 성공률이 관건 [2016/10/17]
김진구 기자 kim.jingu@joongang.co.kr
※위 기사는 중앙일보헬스미디어의 제휴기사로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중앙일보헬스미디어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