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현지 시각) 영화제 사무국에 따르면, 심사위원단은 이날 스페인 산세바스티안에서 열린 제64회 산세바스티안국제영화제 폐막식에서 ‘당신 자신과 당신의 것’의 홍상수 감독을 최우수 감독상 수상자로 정했다.
홍 감독은 이번 작품 주연 배우인 김주혁ㆍ이유영과 함께 폐막식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 감독은 여배우 김민희(34)와 불륜설이 보도된 이후 공식 석상에서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하지만 이번 영화제에 참석해 영화제 공식 트위터에 짧게 머리를 자른 모습이 소개되기도 했다.
영화는 화가 ‘영수’(김주혁)가 여자친구 ‘민정’(이유영)과 싸운 뒤 벌어지는 일상을 다룬 작품이다.
한편 최고상인 황금조개상은 중국 펑 샤오강 감독의 ‘아부시반금련’(영제:I am not Madame Bovary)가 차지했고, 심사위원특별상은 에밀리아 토레스 감독의 ‘겨울’, 요하네스 나홀름 감독의 ‘거인’에 돌아갔다.
김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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