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서울 강남구 신사동 가로수길 일대에 토지 임대차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확인됐다.
애플코리아 명의 토지 3필지 20년 장기임대차계약
신사동 가로수길 중심에 AS·체험형 시설 꾸밀 듯
인터넷 커뮤니티 클리앙 사용자가 공개한 애플스토어 예정부지의 등기부등본. [사진=클리앙]
해당 토지주는 지하 2층, 지상 5층짜리 건물을 지으려다 3개 필지에 하나의 건물을 지을 수 있도록 강남구청에 계획 변경 허가 신청을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애플스토어 입점을 위한 계획 변경으로 보인다.
애플코리아가 장기 임대차계약을 맺은 서울 강남구 신사동 가로수길의 토지. 공사용 가림막이 설치돼있다. [사진=네이버 로드뷰]
애플스토어는 애플이 만든 각종 제품들을 체험할 수 있는 시설과 제품 교환 및 수리 등을 담당하는 '지니어스바' 등으로 꾸며질 전망이다. 국내 사용자들은 그 동안 악명 높았던 애프터서비스(AS) 수준의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
유길용 기자 yu.gilyong@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