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보글보글부대찌개면은 2011년 국내 판매를 중단한 보글보글찌개면을 보강해 재출시한 제품이다.
출시 50일 만에 매출 100억 넘어
기존 찌개면에 비해 건더기 별첨스프 중량을 2배 이상 늘려 부대찌개 맛을 살리는데 집중했다. 사골육수를 베이스로, 소시지와 어묵·김치·파·고추 등 실제 부대찌개 재료를 원물 그대로 건조해 가공했다. 육수에 햄과 치즈를 녹여 부대찌개 국물의 깊고 진한 맛을 살렸다는 설명이다.
농심 관계자는 “부대찌개에 일반적으로 라면사리를 넣어 먹는 소비자에게 부대찌개면은 이미 친숙한 제품”이라며 “짜왕이나 맛짬뽕처럼 누구나 아는 맛을 프리미엄 라면으로 출시해 성공을 거둔 것과 이번 제품이 맥을 같이 한다”고 인기 비결을 분석했다.
농심은 매출 100억원 돌파를 기념해 각종 이벤트를 한다. 22일부터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보글보글부대찌개면이 먹고 싶은 이유’를 응모받아 선정된 200명에게 기프티콘을 준다.
허정연 기자 jypower@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