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자재 사업에서는 고단열 창호 시리즈인 ‘수퍼세이브’ 등 고단열 성능의 창호와 기능성 유리, 고성능 단열재, 바닥재와 벽지 등 판매 확대를 통해 시장 선도 지위를 굳힌다는 전략이다. 창호의 경우 지난해부터 기존 제품보다 단열성능이 대폭 개선된 에너지효율 1등급 고단열 창호 ‘수퍼세이브’ 라인을 선보였다.
LG하우시스
특히 LG하우시스는 자동차 소재부품 사업의 성과 창출에 집중할 방침이다. 자동차 시트나 대시보드 등에 사용되는 자동차 원단은 때가 잘 묻지 않고 쉽게 지워지는 내오염성 원단이나, 세계 최초 바이오 소재를 적용한 친환경 원단 등으로 국내외 완성차 업체로 공급을 늘려가고 있다. 지난 4월에는 미국 조지아주 고든카운티에서 ‘LG하우시스 자동차 원단 공장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로써 LG하우시스는 국내 울산 및 중국 텐진, 미국 등 세 곳에 자동차 원단 생산 기지를 확보하게 됐다.
LG하우시스만의 독자 기술로 개발한 경량화 소재인 LFT(장섬유강화열가소성복합소재)와 더불어 LFT 대비 강도가 네 배가량 뛰어나 무게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CFT(연속섬유강화열가소성복합소재)의 언더커버, 시트백 프레임, 범퍼빔 등 경량화 부품을 생산해 완성차 업체로 공급을 늘릴 계획이다.
송덕순 객원기자 song.deoksoo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