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진영 기자의 패킹쿠킹] ⑤ "요리를 합시다" - 목살이 맥주에 빠진 날, 맥주 수육

중앙일보

입력 2016.09.09 11:00

수정 2016.10.28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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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접시로 완성되는 요리 스타일을 추구합니다. 고기 접시 올리고 그 옆에는 쌈 채소와 된장 종지까지 한 상 멋지게 차릴 수도 있지만 동선을 줄이고 번거롭지 않아야 요리가 더 즐거워 진다고 믿습니다. 그리고 뜬금없이 고백합니다. 저는 육식주의자 입니다. 고기를 무척 좋아… 아니 사랑합니다. 그렇다고 편식을 하지는 않습니다. 채소도 좋아하니깐요. 네 맞습니다. 다 좋아하는거네요. 그래서 고기와 채소, 양념까지 모은 수육 한 접시를 준비했습니다. 목살을 맥주에 삶아 잡내를 없애고 파를 직화로 구워 불 맛의 아쉬움을 채워 넣었습니다. 된장은 사이다를 만나 청량감 있는 드레싱이 되었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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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요리를 합시다." 파인애플 새우 구이
② "요리를 합시다." 가자미술찜

③ "요리를 합시다." 골뱅이 튀김
④ "요리를 합시다." 마시멜로 샌드위치 - 스모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