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대한민국식품대전과 함께 개최된 BKF 에 전 세계 식품바이어들이 모였다. 사진은 우리 농식품 수출 기업과 1:1 상담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 aT]
정부는 가공식품의 수출이 K-푸드의 확산과 함께 국내산 농산물 시장을 확대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 관계자는 “가공식품 수출 확대는 식품 제조에 사용된 원료 농산물의 수출 확대로 연결되며 이는 농산물 소비시장 확대 및 농가소득 향상에도 도움이 된다”면서 “이에 농식품부는 가공식품 수출 및 국산원료 활용률 증대를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내놓고 있다”고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
2016 식품대전, 9월 1일부터 열려
전 세계 식품 바이어에 정보 제공
국내 최대 규모의 식품산업 박람회인 2016 대한민국식품대전은 오는 9월 1일부터 4일까지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진행된다. 이번 행사에서는 우리나라 식품산업의 현주소와 성장 가능성을 확인하고 비즈니스 활성화와 수출 확대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선 특히 식품업계 관계자와 국내외 바이어를 위한 비즈니스데이를 따로 마련, B2B 박람회로서의 역할을 강화했다. 각 분야별 약 300여 명의 바이어가 참여해 맞춤형 상담이 진행될 예정이다. 2일에 열리는 컨퍼런스에 참석하면 농식품 산업의 최신 트렌드와 해외시장 수출을 위한 전략 등을 청취할 수 있다. 이밖에도 ▶식품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이 제시되고 있는 푸드테크를 체험할 수 있는 제1 전시장의 테마홍보관을 통해 스마트키친(IoT), 가상현실(홀로그램)을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으며 ▶제2 전시장에선 증강현실(AR)을 통해 수출전략 품목 간접 체험 및 22개 농식품 파워브랜드 제품의 관람이 가능하다.
식품대전과 함께 ‘2016 바이코리안푸드’(BKF)도 진행된다. BKF는 전 세계 식품 바이어를 한자리에 초청해 우리 농식품 수출 기업과 1:1 상담기회를 제공하는 식품 전문 수출상담회다. 올해 10회째를 맞이했다. 중국·일본을 포함한 23개국 160여 명의 바이어가 참석할 예정이다. 중국과 미국의 식품안전 관련법률 제·개정에 따른 관련 법규 세미나를 함께 진행 할 계획이다.
배은나 객원기자 bae.eunna@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