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은 이번 훈련 기간 북한의 탄도미사일 위협을 미리 제거하는 ‘긴급항공차단’(XINT) 작전도 연습할 계획이다. 또한 모의표적 북한의 스커드미사일을 실시간 탐지하고 타격하는 연습도 실시한다. 이를 통해 북한의 탄도미사일 위협에 대한 선제공격 시스템인 ‘킬체인’ 능력을 배양할 계획이다. 또한 적 항공 전력의 대규모 기습공격의 탐지ㆍ식별ㆍ요격ㆍ격파하는 ‘방어제공작전’(DCA), 적의 핵심 전력과 도발 원점을 정밀 타격하는 공격편대군 훈련도 실시한다.
공군이 공개한 이날 공군 주력 전투기인 F-15K를 비롯해 KF-16· FA-50 등의 전투기들이 적의 지대공미사일ㆍ포 사격 도발에 대한 원점타격훈련을 실시하는 등 실전을 방불케했다.
우리 공군은 지난 2008년부터 조종사들의 전투 수행 능력을 높이기 위해 매년 '소링 이글' 훈련을 하고 있다. 이번 훈련은 오는 26일까지 계속된다.
이진우 기자,사진 프리랜서 김성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