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첨금이 수십억 원인 1등 당첨자 중에서도 미수령자가 16명에 달했다. 2013년 6명, 2014년 3명, 지난해 4명에 이어 올 상반기 3명이 1등에 당첨되고도 돈을 찾아가지 않았다. 이들 16명이 찾아가지 않은 당첨금은 모두 합쳐 294억2100만원이다. 나머지 미수령자 중에서는 수령액이 5000원인 5등 당첨자들이 많았다. 이들의 미수령액은 전체의 62.5%인 1029억9900만원이었다.
1등 당첨자도 16명, 294억 달해
1년 지나면 소멸…공익사업 사용
김구년 복권위원회 기금사업과장은 “시효가 만료된 로또 당첨금은 복권기금으로 합쳐져 저소득층 지원과 공익 사업에 쓰인다”고 말했다.
시효 소멸이 임박한 로또 당첨번호와 지역은 나눔로또 홈페이지(http://nlotto.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세종=조현숙 기자 newear@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