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공동체의 미래를 함께 고민하는 팟캐스트 ‘저출산 톡톡’
“맞벌이를 해도 가사와 육아 책임은 여성의 몫.” “죽어라 공부하고 일해서 커리어를 쌓아도 출산과 육아 앞에 무너지는게 한국 알파걸의 현주소.” “육아휴직 강조하지 말고 제 시간에 퇴근이나 시켜줘라.”
서울대의 엄마 대학원생 모임인 '맘인스누(mom in SNU) ' 회원들이 본지 논설위원실 주최로 저출산을 주제로 10차례 팟캐스트 토론을 했다. 공기업에 다니다 그만두고 학업을 시작한 엄마, 학부생 때 결혼·출산한 뒤 뒤늦게 대학원 진학한 엄마, 박사과정 중에 시간강사로 일하는 엄마 등 다양한 경력을 가진 대학원생 맘들이 자신의 출산·육아 경험담과 고충을 털어놓는다. 그러면서 시대의 고민인 저출산 문제에 대한 해법을 제시한다. 그들의 생생한 목소리에서 시대의 고민을 읽는다.
9회 워킹맘의 희망사항 ▶전체 스크립트 보기“맞벌이를 해도 가사와 육아 책임은 여성의 몫.” “죽어라 공부하고 일해서 커리어를 쌓아도 출산과 육아 앞에 무너지는게 한국 알파걸의 현주소.” “육아휴직 강조하지 말고 제 시간에 퇴근이나 시켜줘라.”
서울대의 엄마 대학원생 모임인 '맘인스누(mom in SNU) ' 회원들이 본지 논설위원실 주최로 저출산을 주제로 10차례 팟캐스트 토론을 했다. 공기업에 다니다 그만두고 학업을 시작한 엄마, 학부생 때 결혼·출산한 뒤 뒤늦게 대학원 진학한 엄마, 박사과정 중에 시간강사로 일하는 엄마 등 다양한 경력을 가진 대학원생 맘들이 자신의 출산·육아 경험담과 고충을 털어놓는다. 그러면서 시대의 고민인 저출산 문제에 대한 해법을 제시한다. 그들의 생생한 목소리에서 시대의 고민을 읽는다.
뜨거운 자리였다. 엄마, 직장인, 학생을 겸하는 참석자들로부터 사회, 직장, 가족에 대한 솔직한 희망사항을 들어봤다. 워킹맘의 가슴 속에 뜨거운 게 많이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 소원을 이야기하다 거의 울뻔한 분도 있었다. 육아휴직을 다녀오는 게 눈치 보이는 사회가 저출산 해결을 바랄 자격이 있느냐는 절규도 나왔다. 차라리 육아휴직을 간 기긴만큼 승진가점을 주자는 아이디어도 제안됐다. 출산과 육아를 하고도 정상적으로 직장 생활을 하는 데 아무런 문제가 없는 기업, 사회, 나라를 만들어야 저출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데 공감하지 않는 사람이 있으랴. 참석자들의 열렬한 박수가 나온 대목은 어디일까.▶[저출산 톡톡] 기사 더 보기
① “여성만 육아 독박…아빠 칼퇴근 못하면 회사에 벌칙 줘야”
② 엄마의 전쟁, 개인만의 문제인가?
③ 가족친화 사회, 어떻게 해야 가능한가?
④ 저녁이 있는 삶
⑤ 육아
⑥ 교육
⑦ 경단녀의 이력서
⑧ '이민' '헬조선' 이야기 나오지 않는 나라를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