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의장은 “민선 5기와 6기에 9조 원이 넘는 예산이 투입됨에도 농가 소득은 전국 평균에 못 미친다는 통계청 조사 결과가 있다”며 “실제 농가들이 실감하지 못하는 3농 혁신은 의미가 없다”고 말했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충남도내 총 농가 수는 13만 2000가구로 2010년 15만 1000가구에 비해 12.8%(1만 9000가구)가 줄었다.
균형 있는 지역개발 대책 시급
안 지사의 대권행보에 대해 윤 의장은 “지역에 대권주자로 거론되는 인물이 있다는 것은 반가운 일이지만, 대권 도전 때문에 도정에 허점이 생기는 것은 도민들이 원치 않을 것”이라며 “도정을 우선 챙기겠다는 자세를 유지해야 한다”고 했다.
4선 도의원인 윤 의장은 원광디지털대를 졸업했다. 공동체의식개혁운동 충남공동의장, 주월한국군방송 아나운서, 한국연설인협회 부회장, 자민련 공주지구당 공동위원장 등을 지냈다. 이날 충남도의회는 신재원(보령1)의원을 제 1부의장으로, 조치연(계룡)의원을 제2부의장으로 선출했다.
김방현 기자 kim.banghyu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