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연구원이 30일 ‘세계경제 불안과 한국의 정책 대안’을 주제로 창립 25주년 기념 국제콘퍼런스를 연 가운데 이 같은 연구 결과를 내놨다. 박춘성 금융연구원 연구위원은 “한국 경제를 단기적으로 봤을 때 저소득층에서 다중채무자와 DSR이 꾸준히 상승하는 만큼 관리가 중요하다”며 “특히 소득 하위 20%에 해당하는 저소득층의 원리금 상환 부담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금융연구원, 창립 25돌 콘퍼런스
“생산가능 인구 급감, 성장 악영향”
주하이빈(朱海斌) JP모건 중국담당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중국에서 자본 유출은 2014년 이후 지속하는 문제지만 정부의 통제로 최근 진정됐다”며 “앞으로 미·중 간 금리차가 줄어들면서 자본 유출이 늘어날 수 있는데 직접 투자보다는 해외 차입금 상환 방식을 통해 달러가 많이 나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강병철 기자 bonger@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