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정당 지지율 1위…박 대통령 지지율은 TK서 크게 상승

중앙일보

입력 2016.05.19 10:58

수정 2016.05.19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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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논란으로 야당 지지율은 상승했지만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 지지율은 하락했다.

19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16~18일 전국 성인유권자 1518명을 대상으로 한 전화 여론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정당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1.9%포인트 오른 29.6%로 새누리당(29.5%)과 오차범위 내에서 1위였다. 새누리당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0.3%포인트 하락했고, 국민의당 정당지지율은 1.1%포인트 오른 21.2%였다.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2.5%P,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부정적 평가는 62.1%로 지난주보다 1%포인트 올랐고, 긍정평가는 0.6%포인트 하락한 33.9%였다. 충청권(대전ㆍ충청ㆍ세종)에서는 국정 지지도가 지난주 36.4%에서 6.1%포인트나 낮은 30.3%로, 서울에서도 지난주 31.3%에서 5.6%포인트 떨어진 25.7%로 떨어졌다. 반면 박 대통령의 정치적 기반인 대구ㆍ경북에서는 지난주(47.3%)보다 8.1%포인트 오른 55.4%, 부산ㆍ경남ㆍ울산은 지난주(35.5%)보다 7.9%포인트 오른 43.4%로 지지율이 크게 올랐다.

차기 대선 주자 지지율은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3.8%로 1위였고,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18.7%), 오세훈 전 서울시장(10.6%), 박원순 서울시장(7.9%) 순이었다. 광주를 방문해 “뒤로 숨지 않겠다”고 말한 박 시장의 대선후보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2.2%포인트 올랐다.


안효성 기자 hyoza@joonag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