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열린 ‘BGF리테일CU’ 창단식에서 BGF리테일의 홍석조 회장(뒷줄 오른쪽에서 넷째)과 한국기원 박치문 부총재(뒷줄 오른쪽에서 다섯째), 선수단 등이 함께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 한국기원]
편의점 브랜드 CU(씨유)를 운영하는 종합유통서비스 기업인 BGF리테일이 KB바둑리그의 새 팀을 창단했다. 팀 이름은 ‘BGF리테일CU’이다.
지난 9일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BGF리테일 본사에서는 2016 KB국민은행 바둑리그 막내 구단으로 합류한 ‘BGF리테일CU’의 창단식이 열렸다.
17일 개막하는 KB리그 합류
BGF리테일CU 팀은 초대 감독으로 백대현 9단을 선임했다. 또 지난 4월 28일 열린 선수 선발식을 통해 주장 강동윤 9단을 비롯해 이지현 5단, 이원영 5단, 류민형 4단을 선수로 선발했다. 특히 5지명으로 여자 선수인 최정 6단을 영입해 큰 주목을 받았다. 전체 프로기사를 후보군으로 두고 선수를 지명하기 시작한 2014년 이후 여자 선수가 KB리그에 지명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BGF리테일CU를 비롯, 총 9개 팀이 경합하는 2016 KB국민은행 바둑리그는 17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8개월간 대장정에 들어간다. 우승 상금 2억원, 준우승 상금 1억원이다. BGF리테일CU는 6월 2일 화성시코리요를 상대로 데뷔전을 치른다.
정아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