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소 필통을 보니 9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에 걸쳐 인기를 모았던 하드보드지 필통이 생각납니다. (물론 지금도 그 형태를 달리하여 계속 만드는 사람들은 있습니다.) 하드보드지로 만든 필통에 좋아하는 연예인 사진이나 패션잡지에서 찢은 화보들을 붙여 들고 다녔죠. 추억에 젖은 통이는 직접 필통을 만들어 보기로 합니다. 옛 추억을 소환시키는 하드보드지 필통과 최신 유행템 다이소 필통, 내 맘대로 꾸밀 수 있어 더욱 즐거운 필통 만들기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 하드보드지 필통(추억 소환)
준비물
하드보드지, 자, 칼, 테이프, 풀, 데코용 연예인 사진
통이가 참고한 도면, 이 도면 그대로 꾸며줘도 앙 기모띠~
만드는 방법
- 하드보드지 위에 도면을 따라 그려주세요.
- 도면을 따라 잘라주세요.
- 자른 도면을 안으로 꺾어 접고 테이프로 붙여주세요.
- 좋아하는 연예인 사진으로 꾸며줍니다(통이는 엑소 오빠로 낙찰! 오빠 맞냐고 묻지 맙시다. 지갑으로 낳으면 다 오빠입니다. 예전엔 H.O.T., 젝스키스, 동방신기 오빠들이 장식했죠).
필통을 깨끗하게 쓰고 싶다면 투명 비닐로 감싸주세요. 하드보드지를 접으면서 터진 틈이 보기 싫다면 까만색 테이프를 붙여도 됩니다.
추억의 하드보드지 필통에는 추억의 학용품들을 넣어줘야겠죠. 추억 아이템 소환입니다.
이 밖에도 샤프심, 색연필 등으로 꽉꽉 채워주세요. 통이 가방은 벽돌이니까요~
★ 다이소 필통(최신 인기템)
투명 다용도 케이스를 구하는 게 우선입니다. 다양한 케이스가 있기에 취향에 따라 선택하셔도 되지만 학생들이 많이 사용하는 건 3칸짜리 케이스입니다. 정사각형 칸막이 안에는 화장품, 거울, 수정테이프 등 부피가 큰 제품도 넣을 수 있습니다. 단돈 2000원, 워낙 인기템이라 구하는 게 쉽지 않아요.
준비물
투명 다용도 케이스, 풀, 테이프, 스티커, 캐릭터, 연예인 사진 등
만드는 방법
방법은 간단합니다. 좋아하는 연예인 혹은 캐릭터로 꾸며주세요. 하드보드지 필통처럼 다닥다닥 붙이는 것보다 여백의 미를 살리면서 깔끔하게 붙이면 좋아요.
스티커도 빠질 수 없습니다.
최신 유행 필통에 맞게 최신 학용품으로 채워주시면 완성!
펜촉이 일반 볼펜과 다른 일자형에 부드럽게 써져 필기감 Good!)
글=한은정 기자 han.eunjeong@joongang.co.kr
영상=전민선 인턴기자
그래픽=양리혜 기자 yang.ri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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