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제2의 음악인생을 시작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던 밀젠코는 스틸하트의 리더이자 마지막 남은 원년 멤버다. 교통사고로 밴드 멤버들을 잃고, 자신도 무대사고로 오랫동안 병석을 지켰던 사연이 알려지면서 그를 응원하는 팬이 부쩍 늘었다.
마티예비치는 SBS 예능프로그램 '불타는 청춘', MBC 드라마 '화려한 유혹'의 OST에 참여하는 등 국내에서 활약 중이다. 스틸하트는 2000년 초부터 수차례 한국에서 단독공연을 하며, 인천 펜타포트 록페스티벌에도 참여하기도 했다.
한은화 기자 onhwa@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