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들어 총선 후보 페이스북 계정 점검에 나선 도는 SNS(사회 관계망 서비스)에 선거 관련 글을 올리거나 지지 의사 표시를 한 공무원이 있는지 여부를 확인했다.
도 관계자는 "해당 글이나 사진에 좋아요를 누른 페이스북 친구 중 직업이 공무원으로 표시된 사람을 추려 당사자에게 재발 방지를 요구하고 주의를 준 것"이라며 "그러나 적극적으로 지지 댓글을 달거나 자신의 계정을 통해 해당 글 등을 공유한 사례는 발견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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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관계자는 이어 "정치성 짙은 총선 후보 페이스북 글 등에 이를 지지하는 의사를 표시하는 것은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 의무를 훼손하는 것"이라며 "페이스북뿐만 아니라 다른 SNS도 점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종권 기자 choigo@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