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광현 건설협회 조사통계팀장은 “정부가 지난달 수도권(지방은 5월 예정)에서 주택담보대출 심사를 강화한 데다 대내외 경제여건이 불안정한 탓에 민간 주택사업 중심으로 수주 실적이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실제 공공부문의 수주액은 2조9438억원으로 지난해 1월보다 1.1% 늘었지만, 같은 기간 민간부문 수주액은 4조9377억원으로 21.6% 줄었다. 공종별로는 민간부문의 건축공사 수주액이 지난해 1월 6조1088억원에서 올해 1월 4조4596억원으로 27% 급감했다.
반면 민간부문의 토목공사는 신분당선(용산~강남) 복선전철 민자사업 등으로 지난해 1912억원에서 올 1월 4781억원으로 150.1% 증가했다.
황의영 기자 apex@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