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에 미숙한 운전자 말입니다.
끼어들 때 끼어들지 못하고 나가야 할 때 나가지 못하는 그 분들 때문에 답답해질 때도 많은데요.
앞으로 이런 분들을 도로 위에서 만나기 어려워질지 모르겠습니다.
운전면허 시험이 어려워지기 때문이죠.
경찰청이 올 1월 기능 시험의 평가 항목을 운전 장치 조작과 차로 준수ㆍ급정지 등 2개 항목에서 7개 항목으로 늘리는 내용을 포함한 운전면허시험 개선방안을 내놓았기 때문입니다.
경찰청 발표가 나오자 조금이라도 쉬울 때 면허를 따려는 사람들로 전국의 운전면허 시험장과 학원이 북새통을 이룰 정돕니다.
결과는 어땠을까요?
둘 다 재시험 판정을 받았습니다. 특히 Τ자 코스에선 보도블록에 오르거나 선을 밟기 일쑤였습니다.
운전면허시험이 어려워지면 취지대로 '도로 위의 무법자'가 사라질지, 그리하여 안전에 대한 우려가 줄어들지 지켜봐야겠습니다.
디지털제작실 영상팀
기획=공성룡, 구성=한영혜, 촬영=김세희·이진우, 영상·디자인=조수진·김현
출연=이지운·이지형·김기연
장소협조=서부운전면허시험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