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8위 한국은 29일 일본 오사카 얀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북한(FIFA 랭킹 6위)과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한국은 전반 32분 공격수 정설빈(26)이 이민아(25·이상 현대제철)가 오른 측면에서 내준 패스를 문전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선제골을 터뜨렸다. 이날 A매치 통산 100경기를 치른 골키퍼 김정미(32·현대제철)도 후반 중반까지 골문을 든든히 지켰다. 그러나 후반 35분 북한 미드필더 김은주(23)에게 오른발 중거리슛을 허용해 동점골을 내줬다. 경기 전까지 북한과 역대 전적에서 1승1무14패로 열세였던 한국은 지난 2006년 7월부터 이어왔던 9연패 사슬을 끊는데 만족했다.
올림픽 아시아예선, 내일 한·일전
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