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부검 결과 '설씨의 위에서 내용물이 아무것도 발견되지 않았고, 몸무게도 38kg으로 적게 나왔다"면서 "영양실조가 사망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소견을 받았다”고 밝혔다. 하씨도 경찰에서 “어머니가 평소 식사를 거르셨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영남제분 청부 살해 사건’은 2002년 영남제분 회장의 아내 윤모씨가 자신의 사위가 이종사촌 여동생인 설씨의 딸 하모(당시 22세)씨와의 불륜을 의심해 하씨를 청부 살해한 사건이다. 윤씨는 2004년 무기징역이 선고됐다. 윤씨는 이후 2007년 건강상의 이유를 내세워 5차례나 형집행정지 처분을 받아 호화생활을 하다 적발되기도 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영남제분 사건 여대생 어머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