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량치차오 평전(셰시장 지음, 글항아리, 1304쪽, 5만4000원)=중국 청나라 말기∼중화민국 초기 계몽사상가인 량치차오의 삶을 조명한 평전. 캉유웨이·황쭌셴·위안스카이 등 중국 근대 대표 인물 14명과 교류했던 이야기를 촘촘하게 엮어 중국 근대사 전체를 입체적으로 조망했다.
● 정신의학의 탄생(하지현 지음, 해냄, 428쪽, 1만9800원)=‘광기를 합리로 바꾼 정신의학사의 결정적 순간’이 부제. 200년 정신의학의 역사적 사실과 과학적 진실을 쉽게 풀어낸 책이다.
● 곡물의 역사( 한스외르크 퀴스터 지음, 송소민 옮김, 서해문집, 336쪽, 1만4900원)=선사시대부터 현대까지, 최초의 경작지에서부터 현대의 슈퍼마켓까지 시공간을 넘나들며 펼쳐지는 곡물의 역사를 통해 인류의 역사를 짚었다.
경제·경영
● 처음 만나는 금융공학(이진재·진경철 지음, 에이콘출판, 216쪽, 1만5000원)=선물과 옵션·스왑 등 금융공학의 중요한 개념들을 역사적 사건과 실생활의 사례 등을 통해 풀었다. ‘금융공학에 필요한 확률과 통계’도 부록으로 실었다.
● 실패할 용기(이현호 지음, 서울문화사, 256쪽, 1만2800원)=제약·보험·재무 설계 등 다양한 분야의 영업으로 잔뼈가 굵은 16년 차 프로 세일즈맨이 성공적인 고객 관리 노하우와 프리젠테이션 기술 등을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