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임은 김 전 총리와 관련된 현대사 기록을 정리하기 위해 창립된 운정재단(이사장 김진봉)이 주최했다. 강창희 전 국회의장, 심대평 지방자치발전위원장, 새누리당 정우택 의원과 가족·친지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이날 JP의 건강과 장수를 기원하는 동양란을 보냈다. 박보균 중앙일보 대기자는 지난해 연재된 ‘김종필 증언록-소이부답’의 마지막 112회 기사를 동판으로 제작해 JP에게 전달했다.
박 대통령, 장수 기원 동양란 선물
다음은 JP의 발언 요지. “5·16 때 1인당 국민소득 60~70달러였던 나라가 지금은 세계 열째 안에 드는 강국이 됐다. 이건 5000만 온 국민이 밤잠 안 자고 음으로 양으로 손잡고 노력해 이룬 결과다. 대한민국엔 위대한 국민이 있다. 나는 그 국민께 감사하며 죽을 때까지 입은 은혜를 돌려드리며 살아갈 것이다. 먼 훗날 천당에서 같이 만납시다.”
전영기 기자 chun.younggi@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