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는 정 부회장이 1월 11~24일 디트로이트에서 열리는 ‘2016 북미 국제 오토쇼’에 참석해 제네시스 G90을 직접 소개한다고 4일 밝혔다. 정 부회장은 지난 11월 제네시스 브랜드 국내 출시 행사에서도 발표자로 나서 브랜드 지향점과 미래를 소개했다.
11~24일 모터쇼 현장서 직접 소개
전용관 첫 설치, 주목도 높이기로
1897년 시작한 디트로이트 모터쇼는 프랑크푸르트·파리·도쿄 모터쇼와 함께 세계 4대 모터쇼 중 하나로 꼽힌다. 이번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선 G90 외에도 40여개 완성차 업체가 45종의 신차를 포함한 700여 종의 차를 전시한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신형 E클래스를 공개한다. BMW는 고성능차인 M2 쿠페와 쿠페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X4 M40i를 처음 선보인다. 정 부회장은 모터쇼에 앞서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가전전시회(CES) 현장도 챙길 예정이다.
김기환 기자 khkim@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