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편 이번 주말에는 서울 등 전국 대부분 지방에서 영상권 기온이 이어진다. 기상청은 2일 서울의 낮 최고기온이 영상 10도까지 오를 것이라고 예보했다. 3일 서울의 낮 기온이 8도로 오르는 당분간 큰 추위는 없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번 주말에는 북쪽을 지나는 약한 기압골의 영향을 받다가 점차 벗어나 중국 상해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며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강원도영서와 충북북부에는 2일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 눈 또는 비가 조금 오겠다"고 말했다.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 동해안과 경남 일부 지역에선 산불 등에 주의해야 한다.
강기헌 기자 emckk@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