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양적완화(QE)로 대표되는 확장적 통화정책이 본격적인 긴축모드로 전환되고, 중국 경기침체 등과 맞물려 시장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다”며 “여기에 가계부채, 기업구조조정 이슈 등 리스크 요인이 산재돼 감독당국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다”고 말했다.
또 아시아 지역에서 주도권을 잡기 위한 중국의 일대일로 프로젝트, 미국과 일본이 주도하는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등 한국을 둘러싼 경제여건이 갈수록 복잡하게 얽혀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앞으로 금융당국은 여러가지 발생 가능한 상황에 대비해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금융시장의 파수꾼으로서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염지현 기자 yjh@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