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드 미로 카탈루냐관광국 아시아국장
올라(Hola)! 태양의 땅, 천재 건축가 가우디의 고향 스페인 카탈루냐주에서 온 데이비드 미로입니다.
스페인 카탈루냐주
카탈루냐에는 한 해 2500만여 명의 관광객이 찾아오는데 절반 이상이 외국인 관광객입니다. 자치주 GDP의 12%를 관광산업이 차지하고 있을 만큼 많은 여행객들이 카탈루냐의 매력에 매료되고 있지요. 카탈루냐에서 스페인 최고의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를 즐길 수 있다고 자부합니다.
카날루냐를 설명하려면 건축 유산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로마네스크 양식부터 모데르니스모 양식에 이르는 건축물과 미술관에 수많은 사람들이 방문하고 있습니다.
가우디의 도시, 바르셀로나 곳곳의 상상력 넘치는 건축물도 유명하지요. 최근에는 미국 드라마 ‘왕좌의 게임’의 촬영 장소였던 지로나 지역 건축 투어도 여행객에게 인기를 얻고 있어요. 유태인 지구, 로마네스크 교회 등 역사적인 장소도 있습니다.
카탈루냐는 특히 ‘맛’으로도 유명한 미식 도시입니다. ‘2016 카탈루냐 유럽 미식 도시 선언’ 캠페인을 진행하면서 카탈루냐의 맛을 알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어요. 『미슐랭 가이드』 2015년 개정판에 카탈루냐 레스토랑이 획득한 별의 개수는 전부 60개고 별을 단 레스토랑은 모두 50곳에 이릅니다. 카탈루냐 지역 와인 산지는 모두 11곳이며 한 해 300회 이상의 와인 및 음식 박람회가 열립니다. 특히 세계 미식가 900명이 선정한 ‘레스토랑 랭킹 50’에서 1위로 선정된 엘 세예르 데 칸 로카(ElCeller de Can Roca)의 미식 세계를 꼭 한 번 경험해 보시라고 권하고 싶어요.
최고의 숙박과 미식 경험을 누리고 싶다면 관광국 홈 페이지(catalunya.com)에 등록된 개스트로노믹 호텔(Gastronomic Hotel) 정보를 참고하세요. 관광국이 선정한 지역 최고의 소규모 호텔 리스트입니다. 카탈루냐를 대표하는 타파스·파에야 등 전통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장소이기도 합니다.
정리=양보라 기자 bora@joongang.co.kr 사진=카탈루냐관광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