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자기 할배, 허동화(허동화 지음, 정병모 엮음, 다할미디어, 290쪽, 2만원)=자수와 보자기의 대중화·세계화에 평생을 바친 허동화 한국자수박물관장의 구순을 기념해 출간됐다. 박물관이 소장한 보자기와 조각보, 그가 기획한 전시도록 등으로 허 관장의 삶과 작품세계를 돌아본다.
인문·사회
● 내 안에서 나를 만드는 것들(애덤 스미스·러셀 로버츠 지음, 이현주 옮김, 세계사, 304쪽, 1만5000원)=미국 스탠퍼드대 교수인 저자가 애덤 스미스의 『도덕감정론』을 새롭게 읽는다. 애덤 스미스는 물욕의 덧없음을 강조하고 인간의 선한 본성을 강조한 사상가였다고 말한다.
● 플라톤과 소크라테스적 대화(찰스 H 칸 지음, 박규철 외 옮김, 세창출판사, 664쪽, 3만3000원)=부제가 ‘문학 형식의 철학적 사용’이다. 플라톤이 소크라테스와 나눈 이야기를 엮은 ‘대화’편의 논증구조를 분석하면서, 플라톤이 이 글에서 ‘문학적 형식’이라는 예술적 장치를 사용했다고 말한다.
경제·경영
● 나사는 어떻게 일하는가(찰스 팰러린 지음, 유보림·박창우 옮김, 이콘, 404쪽, 1만7000원)=미항공우주국(NASA) 천체물리학자 출신으로 현재 리더십 전문가로 일하는 저자가 나사라는 조직을 분석한다. 효율적인 ‘팀 빌딩(Team Building)’ 시스템이 도전적인 프로젝트의 성공을 가능케 했다고 말한다.
아동·실용
● 운이 따르게 하는 습관(양지숙 지음, 위닝북스, 272쪽, 1만6000원)=‘삶의 자세를 바꾸면 행운이 우리를 따라온다.’ 중환자실 간호사, 병원 경영혁신팀 등에서 근무한 후 현재 자기계발 컨설턴트로 활동하는 저자가 운 좋은 사람들의 생활습관을 분석한다.
● 사냥꾼을 만난 꼬마곰(앤서니 브라운 글·그림, 공경희 옮김, 웅진주니어, 32쪽, 7000원)=세계적인 그림책 작가 앤서니 브라운의 신작. 무엇이든 그리면 현실로 바꿔주는 마술 연필을 갖게 된 꼬마곰이 숲에서 사냥꾼을 만나 마술 연필로 위기를 모면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