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 소장은 “어린 시절부터 『셜록 홈스』 등의 추리소설을 좋아해 언젠가는 쓰겠다고 마음먹었고, 틈틈이 습작을 써온 지도 5년이 넘었다”고 말했다. 주인공 설록의 이름 역시 명탐정 셜록 홈스에서 딴 것이다.
『설록의 사건일지』 낸 표창원 소장
코난 즐겨보는 아들·딸 보며 결심
5년 습작 … 토종 캐릭터 ‘설록’ 탄생
추리 통해 책 읽는 재미 깨우쳐야
고서 도난사건으로 시작한 이야기에는 추리소설엔 어김없이 등장하는 살인사건은 물론, 훈민정음 해례본 화재 사건 등 실제 있었던 다양한 사건이 얽혀있다. 그는 “훈민정음 해례본 상주본 도난사건의 경우 피의자를 면담 조사한 경험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다”며 “수사 기밀과 사생활 보호를 위해 소설에는 실제 내용을 구체적으로 밝히진 않았다”고 설명했다.
“2편은 더욱 흥미진진하고 재미와 감동 정보와 지식이 어우러진 이야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겁니다. 추리라는 흥미 있는 장르를 통해 아이들이 책 읽는 재미를 찾으면 좋겠습니다.”
소년중앙 독자 10명에게 『설록의 사건일지』 책 선물을 하는 이벤트도 마련한다. 이벤트 응모 방법과 자세한 인터뷰는 소년중앙 17일자에서 볼 수 있다.
글=이세라 기자 slwitch@joongang.co.kr
사진=우상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