헨더슨은 16일(한국시간) 미국 포틀랜드의 컬럼비아 에지워터 골프장에서 벌어진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 투어 캄비아 포틀랜드 클래식 3라운드에서 7언더파를 쳐 단독 선두(합계 18언더파)에 나섰다. 2위 모건 프레셀(27·미국)에 5타 차로 앞선 헨더슨이 이 대회에서 우승할 경우 LPGA투어에 직행할 수 있다.
포틀랜드 클래식 3R 5타 차 선두
우승 땐 LPGA 투어 직행 ‘돌풍’
지난해 헨더슨은 “만 18세가 돼야 입회할 수 있는 나이 제한을 풀어 달라”고 LPGA에 요청했으나 거절당했다. “리디아 고에게 허가했으니 나에게도 적용해 달라”는 논리였다. 그러나 LPGA는 “리디아 고는 회원이 되기 전 LPGA투어에서 우승을 했지만 헨더슨은 우승 경력이 없다”는 이유로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장하나(23·BC카드)가 11언더파 공동 5위다. JTBC골프가 17일 오전 8시부터 최종 라운드를 중계한다.
성호준 기자 sung.hoju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