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북한이 올해를 '싸움 준비 완성의 해'로 정하고, 최근 휴전선과 서해 북방한계선(NLL) 일대에서 군사적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어 이번 회의에 참석할지 주목된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SDD는 동북아 평화협력 구상 구현과 아시아·태평양지역의 국가들간에 다자안보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2012년 시작됐다. 국방부 당국자는 "지난 2012년 이후 매년 열리는 SDD에 북한을 초청한 건 이번이 처음"이라며 "올해가 정전 70주년이자 분단 70주년이어서 회의 주제가 이와 연관되기에 북한을 초청했다"고 설명했다.
오는 9월 9일부터 11일까지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리는 SDD에는 한국을 포함해 미국·중국·일본·러시아 등 33개 국가와 4개 국제기구 차관급 국방관료 25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정용수 기자 nkys@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