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올해는 병사와 부사관으로 구성된 50명의 평가위원단외에 장병들의 급식 질 향상을 위해 지난해 결성된 어머니 급식모니터일단도 평가에 참여했다. 어머니모니터링단은 전군을 돌면서 장병 식단 재료와 맛, 반찬 구성 등을 점검하는 한편 급식류 납품업체까지 방문해 제품의 품질을 꼼꼼하게 확인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국방부 당국자는 "만두와 게맛살은 맛과 품질 상태를 비교하기 쉽고 급식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품목이라고 판단해 군과 관련기관의 협의를 거쳐 선정했다"면서 "이번에 어머니모니터링단이 평가한 결과는 내년도 납품되는 만두와 게맛살의 품질에 반영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군은 일률적으로 보급하던 치약과 비누 등의 보급을 중단하는 대신 돈으로 지급해 장병들이 선호하는 제품을 쓰도록 하는 등 개인 취향을 존중하는 정책을 확대하고 있다.
정용수 기자 nkys@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