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학교 기계공학부는 에너지시스템·기계시스템설계·정밀가공시스템·제어자동화시스템·원자력시스템 등 5개 세부전공으로 구성돼 있다. 재학생 1600여 명, 전임교수 60여 명의 대단위 학부로 1만6000여 명의 기계공학도를 배출했다. 졸업생의 최근 3년간 평균취업률은 90%이며, 약 82%가 국내·외 대기업에 취업했다.
정부 ‘3대 지원 사업’ 모두 선정
QS평가서 기계공학분야 국내 7위
부산대 기계공학부는 ‘2012년 산업계 관점 대학평가’에서 기계분야 최우수대학에 선정됐다. 현재 21개 연구센터를 중심으로 700여 건의 연구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BK21+ 사업을 통한 UTC(기업의 대학기술센터)를 바탕으로 산업체 연구과제와 기계공학부 연구와의 연계 시도를 이어가고 있다. 또 산업체 수요 기반 S/W 전문교육과정 개설 등 현장 실무 능력을 갖춘 인재 양성을 위한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재학생들의 창업활동도 적극 지원한다. 기존의 캡스톤 디자인 참여 학생이 특허출원을 필수로 하는 심화설계 프로젝트로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포스트 캡스톤 디자인(Post-Capstone Design)을 지원한다.
부산대 기계공학부는 2013년 ‘영국 QS 세계대학평가’에서 기계공학분야 국내 7위, 세계 101~150권 진입을 이뤘다. 박원규 학부장은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해 세계 수준의 교육환경과 국제교류체계를 지속적으로 구축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 남경항공항천대와 복수학위를 수여하고, LG전자 중국남경법인이 졸업 후 전원 채용을 보장하는 LG Track을 운영하고 있다. 일본 큐슈대, 중국 상해교통대와 캠퍼스아시아사업을 구축해 3개국 복수학위과정을 운영한다.
또 EU Erasmus-Mundus 참여를 통한 교육과정교류 협력을 추진하고 있으며, 영국 셰필드대와 연구인턴십 교류협력을 체결했다. 미국 매릴랜드 주립대와 복수학위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산호세대와 국제공동연구과정을 개설했다. 또 영국 롤스로이스대학기술센터 유치를 통해 세계적 기업들과 공동연구를 2008년부터 진행하고 있다.
부산대 기계공학부는 특성화 교육 역량을 극대화하기 위해 20117년 완공을 목표로 통합기계관을 건립 중이다.
김승수 객원기자 sngskim@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