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전국 청약 경쟁률은 8.73대1로 지난해 같은 시기 4.48대1보다 두 배 가까이 됐다. 경남은 8.47대1의 경쟁률을 보여 전국평균과 비슷했지만 지난해 상반기(2.67대1)에 비해서는 3배가 넘었다. 특히 올 1월 창원시 성산구 가음동에 분양한 ‘창원가음꿈에그린’(749가구)은 청약 경쟁률이 185.5대1로 상반기 전국 아파트 단지 청약 경쟁률 3위를 기록했다.
하반기엔 상반기보다 22%가 감소한 17만4123가구가 분양될 전망이다. 수도권을 제외하고 충남(1만3747가구) 다음으로 많은 물량이다. 이승진 부동산114 연구원은 “청약제도 간소화와 분양가 상한제 탄력 운영 으로 가을 성수기에도 분양 열기가 고조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위성욱 기자 we@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