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회까지 무실점 호투한 류제국은 4회 양의지에게 솔로포를 맞은 뒤에도 흔들리지 않았다. 마지막 고비인 7회도 잘 넘겼다. 선두 타자 허경민에게 내야안타를 맞았지만 오재일을 2루 땅볼, 김재호를 삼진, 민병헌을 2루 땅볼로 잡아냈 다.
류제국, 두산전 7이닝 1실점 승리
테임즈 21호 홈런 … NC 1위 복귀
롯데 강민호도 두 방 넘기며 21호
대구에서 한화는 4회 역전 만루포를 터뜨린 신성현을 앞세워 삼성을 7-2로 이겼다. 인천에서 NC는 SK를 7-2로 꺾고 선두에 복귀했다. NC 테임즈는 시즌 21호 홈런을 쳤다. 부산에서는 kt가 롯데에 10-7 역전승을 거뒀다. 대포 두 방을 쏘아올린 롯데 강민호는 테임즈와 홈런 공동 1위가 됐다.
◆이대호 홈런, 오승환 세이브=일본 프로야구 이대호(33·소프트뱅크)가 10일 후쿠오카 야후오크돔에서 열린 한신과의 인터리그 홈경기에서 0-1로 뒤진 2회 말 동점 솔로포(시즌 16호)를 터뜨리며 9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 갔다. 한신 마무리 오승환(33)은 9회 말을 무실점으로 막고 5-4 승리를 지키며 시즌 18호 세이브를 따냈다.
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프로야구 전적(10일)
▶LG 5-1 두산 ▶NC 7-2 SK ▶넥센 4-3 KIA ▶한화 7-2 삼성 ▶kt 10-7 롯데(연장 10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