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무부는 “올 1분기 국내총생산이 0.2%(연율) 증가했다”고 29일(한국시간) 발표했다.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전문가들의 예상치는 1.0%였다. 지난해 1분기 -2.1% 성장한 이후 1년 만에 최저 성장률이다. 블룸버그는 “전문가들이 G(성장) 쇼크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전했다.
1분기 0.2% … 예상 밑돌아
“금리 인상 늦어질 가능성”
블룸버그는 이날 전문가들의 말을 빌려 “미 경제의 체력이 눈에 띄게 약화하고 있는 점이 분명하다”고 진단했다. 게다가 주요 물가 지표 가운데 하나인 GDP 디플레이터가 0.1% 하락했다. 디플레이션 조짐이다. 톰슨로이터는 이날 전문가들의 말을 빌려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기준금리를 인상할 시점이 늦어질 가능성이 더욱 커졌다”고 예측했다.
강남규 기자 dismal@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