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그리스가 6월까지는 근근이 버틸 수 있다는 전망도 있다. 그때까지는 비상 수단을 동원하면 만기를 연장하거나 빚을 갚을 수 있어서다. 단 7월20일은 심판의 날이 될 수 있다.
블룸버그 통신은 전문가의 말을 빌려 “그날까지 ECB 등에 40억 유로에 가까운 돈을 갚아야 한다”며 “남은 구제금융 72억 유로가 집행되지 않으면 그리스가 이날 두 손을 들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강남규 기자 dismal@joongang.co.kr
입력 2015.04.22 16: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