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인과 장모가 해당 토지를 매입한 이후 지가가 급상승했다는데.
“매입 당시 7억5600만원이던 땅이 14년 만에 20억원 안팎으로 올랐고, 5억원이 넘는 증여세를 내고 있다. 이것이 투기인지는 여러분들이 판단해달라.”
-당시 토지를 매입한 목적은 무엇인가. 증여의 경위가 어떻게 되나.
“고령이던 분들이 미국에서 귀국해 전원생활을 하기 위해 매입한 것으로 안다. (입원 증명서 꺼내며)이후 건강이 악화돼 집을 짓지 못하고 내 부인에게 증여했다.”
-박사학위 논문의 표절 의혹도 있는데.
“사이테이션(인용)은 소홀히 했을 수 있지만 레퍼런스(참조)는 기본적으로 하려고 노력했다. 20년이 넘은 논문을 지금의 엄격한 잣대로 본다면 여러분의 지적(표절의혹)이 맞을 수 있다.”
-차남의 병역 면제 관련 공개 검증은 언제 하나.
“아들이 동의했기에 금주에 적당한 시간을 정해서 하겠다.”
현일훈 기자 hyun.ilhoo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