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옥 교총 회장은 개회사에서 “인성교육진흥법 제정을 촉구한 지 1년 반 만인 지난해 12월 29일 법이 제정돼 기쁘지만 법으로 인성교육을 의무화해야 할 만큼 우리 교육은 위기에 처했다. 법적 기반을 마련한 만큼 가정·학교·사회를 연계한 인성교육 범국민실천운동을 적극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교육계 신년교례회 800여 명 참석
"법적 의무화할 만큼 인성교육 위기"
황 부총리는 “바른 인성을 갖춘 창의적 인재 양성을 위해 유아부터 고등학생까지 생애 발달 단계에 따라 갖춰야 할 덕목을 익힐 수 있도록 인성교육과 인문예술·체육교육을 강화하겠다”며 “특히 중학교 시기에 체험 중심의 인성교육을 강화하고 타인을 존중할 줄 아는 품성을 기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중앙일보는 2013년부터 인성교육을 주요 어젠다로 삼아 ‘휴마트(Humart) 인성교육’ 캠페인을 벌여왔다. 휴마트는 ‘인간성(Humanity)을 더한 똑똑함(Smart)’이란 뜻으로 압축성장 과정에서 희박해진 공동체의 가치를 되살리자는 취지다.
김기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