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배구 감독은 모두 서울시립대 출신

중앙일보

입력 2009.05.13 01:25

수정 2009.05.13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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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대 출신들이 여자배구 사령탑을 점령했다. 성적 부진을 이유로 사령탑을 경질한 여자배구 현대건설과 도로공사는 12일 황현주 전 흥국생명 감독과 신만근 전 중앙여고 감독을 각각 새 감독으로 선임했다. 이에 따라 서울시립대 출신인 기존 GS칼텍스 이성희(86학번), KT&G 박삼용, 흥국생명 어창선(이상 87학번)에 이어, 84학번 신만근 감독과 85학번 황현주 감독까지 여자배구 5개 팀을 서울시립대 출신 감독들이 맡게 됐다. 서울시립대는 서울시청 소속 선수들이 고교 졸업 후 학업과 운동을 병행했던 학교였지만 서울시청 배구단이 2003년 해체된 뒤 배구 명맥이 끊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