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에 취해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된 초임검사가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공무집행방해 혐의를 받는 수원지검 공판부 소속 검사 A씨를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1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검사는 지난달 21일 오전 2시쯤 서울 영등포구 한 대로에 술에 취해 누워있다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을 때린 혐의를 받는다. 그는 파출소에 연행돼서도 경찰관에게 저항하며 물리력을 행사한 것으로 조사됐다.
당시 대검찰청 관계자는 “엄정한 잣대로 신속하고 엄정하게 감찰해 상응하는 처분을 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