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대 언어학습클리닉센터는 2017년부터 난독증 의심 아동을 위한 진단 평가 및 치료지원을 해오고 있으며, 2020년부터 연속해서 경기도 교육청 읽기곤란(난독증) 바우처 지원기관으로 선정되어 용인시의 읽기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다수의 아동에 대한 진단 및 치료교육을 지원해 왔다. 또한 한국난독증협회 등의 의뢰를 통해 난독증에 대한 진단평가 및 치료교육을 받고 있는 아동들도 상당수에 이르러 명실공히 난독증 전문기관으로서 자리매김해오고 있다. 용인대 언어학습클리닉센터에서는 읽기 진단 검사 결과를 분석하여 심층 상담을 진행하고, 평가 결과에 근거하여 개별화된 맞춤형 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2020-2021년에는 경기도 교육청에서 공모한 난독증 치료 우수사례에 당선되기도 하였다.
또한 2023년도 용인시 교육지원청의 ‘느린학습자 학습진단 및 학습지원’ 시범사업의 시범기관으로 선정되어 느린학습자를 위한 학습지원 사업을 수행하기도 했다. 특히, 센터에서 자체 개발한 수준별 읽기/쓰기 및 읽기이해 교육지원 프로그램을 적용하여 체계적인 치료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모든 치료교육을 문해교육전문가 자격을 갖춘 언어재활사를 통해서 제공하고 있다.
용인대 언어치료학과 정경희 교수는 “난독증으로 인한 읽기곤란은 학업성취 및 교우관계에도 영향을 미치게 되어 학교 적응의 어려움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많아 조기 진단 및 빠르고 체계적인 맞춤형 교육지도 프로그램을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